경북대학교치과대학26회동문들이 지난 17일 ‘졸업 2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를 통해 1억 원의 모교 발전 기금과 2,000만 원의 동창회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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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는 26회 동문들과 최연희학장 추진호동창회장 권대근병원장 및 전현직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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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회 동기회장인 전태수준비위원장은 “학창 시절의 고되고 어려웠던 시간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동기들 덕분이었으며, 26회 동문들을 헌신적인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은사님들의 숭고한 가르침에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 고귀한 가르침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 동료 치과의사를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며 기념사를 통해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행사가 끝난 후 26회 동문들은 1박2일간의 거제도 여행을 통해 추억을 공유하며 친목을 다졌다.

 특히 경북치대 동문들은 지난 2000년 1회 졸업생의 20주년 홈커밍 행사부터 매년 학교발전기금과 동창회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의 주인공인 26회 동문들은 1회 졸업생의 모교 방문 때 재학생으로서 축하를 해주기 위해 참석했던 기수로서 경북치대 홈커밍 행사에서 최초로 축하를 해주고 25년 후 다시 축하를 받게 된 기수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태수준비위원장에게 감사장이, 준비위원인 박우현·이재욱·이승재·안지만·이희찬·안서영·오영희·이수연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한편 이날 참석한 최연희학장은 “작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은 경북치대에는 26회 동문들의 발자취가 깊이 새겨져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단독교사 없이 시작했던 대학은 현재 치과대학 8층, 치과병원 8층과 별관, 복지동 8층으로의 증축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고 교육, 연구, 진료, 봉사에 있어 국제적 위상을 얻게 되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역사를 만들어준 26회 동문들이 다시 학교를 방문하니 모교는 그 어느 때보다 따듯하고 든든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환영사를 통해 26회 동문들의 모교 방문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