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편의점 CU의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가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유통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국내 로지스틱스 산업의 발전과 학문적 교류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28년간 학술대회와 정책 토론회를 통해 각 부문별 우수 기업을 선정, 시상해 왔다. 로지스틱스는 원자재 조달부터 고객 배송까지 제품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학술 용어다.

BGF로지스는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CDC)를 중심으로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의 물류 체계를 구축, 전국 99.9%의 높은 납품률과 점포별 수요에 맞춘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허브 앤 스포크는 중앙 거점 물류센터에서 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상품을 집하, 수송하는 물류 운영 방식을 의미한다. BGF로지스는 진천 CDC를 메인 허브로 삼아 전국 RDC 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상품군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CU 점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BGF로지스는 첨단 물류 설비 도입 등 미래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년 개장 예정인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는 셔틀 기반 자동화 입출고 시스템(AS/RS), 오토 라벨러, 재고 자동 보충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스마트 물류 설비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스마트 물류 환경 조성으로 부산 물류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BGF로지스는 차량 대형화, 자동 피킹 시스템(APS) 도입 확대 등 물류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물류 혁신과 고객 중심 운영을 통해 고객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며 "최적의 물류 인프라와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하게 만날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 플랫폼'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