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형우 기자] 경증 및 중증 건선 모두 수면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증 및 중증 건선 모두 수면 장애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이이에이디브이 임상 실습(JEADV Clinical Practice)’에 실렸다.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경계가 명확한 구진과 판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성인 7743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동반 질환을 보정했을 때 경증 건선이 하지불안증후군, 불면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러한 연관성은 중증 건선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인종 측면에서는 비백인 환자가 수면 장애 위험이 더욱 높았고 특히 불면증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선 및 관련 합병증의 임상 관리에 있어 개인 맞춤형 접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