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유정민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코스닥 상장을 목전에 두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지투지바이오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예비청구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루어진 결과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효지속성 기술을 기반으로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며, 지난해 8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17년 이희용 대표가 설립한 지투지바이오는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표는 연구총괄을 담당했던 펩트론을 떠나 지투지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저분자 화합물을 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할 수 있는 '이노램프(InnoLAMP)' 핵심기술을 구축했다.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 기술은 다양한 펩타이드 약물을 미립구 내에 40% 이상 높은 함량으로 로딩할 수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