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제14대 회장으로 구제길 (의)세종의료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회장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회와 중앙회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됐으며, 7월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구제길 회장은 2013년부터 세종의료재단 세종병원·세종요양병원 이사장으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2003년부터 금호·송정·화순장례식장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이사 및 한국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봉사 활동을 이끌었고, 광주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82호(16호 부부 아너) 회원으로 가입해 아너소사이어티 대표로서 40명 이상의 신규 회원 가입을 주도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동구체육회 초대 민선회장,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장, 동구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복지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구 회장은 "결핍이 나를 성장시켰고, 이웃의 따뜻한 손길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사랑의열매가 모두가 신뢰하는 '나눔의 뒤주', 현대판 '타인능해'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월 27일(금)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