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지노모토는 13일 iPS세포 관련 미국 스타트업인 소마이트 테라퓨틱스(Somite Therapeutics)에 지난달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소마이트는 iPS세포 유래 의약품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세포분화유도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출자로 아지노모토는 세포치료나재생의료와 같은 첨단의료에서 이노베이션 창출을 위한 대응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마이트는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서 재현하는 '디지털트윈'(DigitalTwin)을 기술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iPS세포로부터 분화할 수 있는 모든 세포의 제조법을 실제 검증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작업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상공간에서 검증해 최적의 해답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도이다.

이 기술을 응용함에 따라 iPS세포로부터의 세포분화를 기존보다 단시간에 저렴하게 최적화할 수 있다.

한편 아지노모토는 재생의료분야에서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배지의 필수성분인 아미노산을 생산하고배지의 제조·판매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