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제 ‘카그리세마’의 새로운 후기 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차세대 비만 치료 후보 약제인 ‘카그리세마’의 새로운 후기 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카그리세마는 ‘위고비’보다 강력한 후계자로 등극해 ‘마운자로’를 보유한 일라이 릴리를 제치고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1인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해 12월과 3월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그리세마의 체중 감량 정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 카그리세마의 체중 감량 효과가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보였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는 이전 연구 기간보다 긴 68주 이상 지속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