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셀리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진행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서 발행 예정 주식 840만주 중 819만4,265주가 청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97.55%에 달하는 청약률로, 확정 발행가액이 1차 발행가액보다 약 2배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다.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인 강창율 대표는 19만8,891주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수관계인들도 보유증서에 대한 청약 및 초과 청약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주 청약 이후 남은 실권주와 단수주 20만5,735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19~20일 이틀간 대표주관회사와 인수회사인 LS증권과 한양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4,260원이며, 신주는 오는 7월 7일 월요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인 'AdCLD-CoV19-1 OMI' 임상3상 시험과 상업화에 투입된다는 점이 기존 주주들의 높은 참여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참여한 주주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코로나19백신의 상업화와 백신주권 확보를 목표로, 셀리드는 코로나19바이러스 신규변이와 임상3상 시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연구개발활동에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