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아주대병원 경기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지난 6월 4일 암생존자 주간을 기념하여 경기도 광주시에서 찾아가는 통합지지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보건소, 광주시체력인증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암생존자들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암 치료 후 체력 측정 및 맞춤형 운동 처방, 찾아가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운영, 암생존자를 위한 정신건강 특강, 그리고 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암생존자들은 부작용 관리, 맞춤형 영양 및 운동 지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예 요법 등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또한,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암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신건강 특강이 별도로 진행되었으며, 커피차 운영 및 온라인 댓글 이벤트를 통해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정승연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고, 의료진에게는 암생존자 통합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암생존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