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유정민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하반기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연간 매출 33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릭캡슐'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2887억원 대비 15% 증가한 3300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60%를 개량신약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량신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제약 IR 자료에 따르면, 3분기에는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릭캡슐'을, 4분기에는 고지혈증 치료제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20/1000'과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흡입기 '세레테롤 액티베어 60도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각 제품별 시장 규모는 피타릭캡슐 450억원,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 300억원, 세레테롤 액티베어 1200억원으로, 총 1950억원에 달한다.

현재 피타릭캡슐은 출시 준비 중이며, 나머지 제품은 품목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는 개량신약 중심의 사업 구조를 통해 올해 매출 33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개량신약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형 확대와 영업이익률을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외에도 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UI022/UI023'의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UI064'의 3상 임상 시험 승인을 받는 등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