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이유미)가 지난 15일 서울치대병원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치과수면학의 치료 예측 가능성’을 주제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의 다양한 치료 전략을 사전에 예측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학술대회는 치과교정 구강내장치 수술적접근 총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선 수면장애가 심혈관 질환과 구강안면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두번째 세션에선 비수술적 치료법의 효과 예측에 집중했고, 세 번째 세션에선 수술적 접근을 다뤘다. 

 특히 이승훈교수는 대한수면호흡학회 회장으로서 이날 학술대회 전 일정에 끝까지 함께하며 활발한 토론과 의견 교류에 참여했다. 이는 대한치과수면학회와 타 학회 간의 학제간 통합적 협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학술대회 직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회장단을 선출했다.

 안형준교수(연세치대구강내과)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임현대교수(원광치대구강내과) 팽준영교수(삼성서울병원구강외과) 차정열교수(연세치대교정과)가 선임됐다. 감사는 임요한원장(이레치과병원) 송윤헌원장(아림치과병원)이 맡게 됐다.

 안형준차기회장은 “대한치과수면학회는 구강내과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전공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학술의 장”이라며 “앞으로는 전공 구분 없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수면의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이유미회장(원광치대구강내과)은 “지난 2년간 학회를 이끌며 다양한 학술 활동과 정책 제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비록 회장직은 내려놓지만 학회에 대한 애정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대한치과수면학회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