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고지혈증 치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기대되는 복합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5월 29일, 피타바스타틴 2mg과 페노피브릭산 110mg을 주성분으로 한 복합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릭캡슐’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오는 8월 1일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피타릭캡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독자적인 EH(EnHanced Bioavailability) 기술을 적용하여 페노피브릭산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한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이 약물은 국내 최저 함량에서도 동일한 약효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활성형 페노피브릭산을 적용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장용 코팅 기술을 통해 위 내 약물 방출을 차단하고 소장에서 선택적으로 용출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시 흔히 동반되는 위장장애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알카리화제와 가용화제를 병용함으로써 유효성분의 용해도를 크게 개선시켜 개인 간 약물 흡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피타릭캡슐의 주성분인 페노피브릭산과 피타바스타틴 두 성분 모두 원료 합성부터 자체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원료-제형-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정의 품질 일관성과 공급 안정성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을 통해 고지혈증 시장에서 탄탄한 판매 실적과 영업 역량을 입증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피타릭캡슐 출시로 기존 치료제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과적인 복합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