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사회(회장 조용진)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식당 백제원에서 2025회기 제5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 및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회의는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 △문고정·유승훈·신현동 부회장 △박아영 총무이사 △강대호 보험이사 △박성은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용진 회장은 최근 관내 병원 간담회 등 행사가 임원진 및 박 총무이사, 전 사무국장의 노고로 잘 마무리됐다며 "새로 지명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의 공격을 슬기롭게 잘 차단했듯이, 의료계의 여러 어려움들을 소통으로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사항은 △서울 남서 7개구 학술대회 참석 △9월 임원 워크숍 진행 상황 △서울시의사회 골프대회 출전팀 선정 보고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강서구의사회는 관내 병원간담회·반상회에서 청취한 회원 의견 등을 반영해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안건으로는 △10월19일(일) 가을 야유회 장소 섭외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 준비 △10월29일(수) 강서구 추계 연수강좌 △재택의료·방문진료 활성화 △지역윤리위원회 활성화 등이 상정됐다.

가을 야유회는 구청 축제인 허준 축제로 대체하는 제안이 제기돼, 논의 끝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허준 축제는 오는 10월18일(토)부터 이틀 동안 강서구청이 여는 최대 행사 중 하나로, 강서구의사회는 △의사직역 홍보 △구청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강서구의료관광특구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재택의료·방문진료 활성화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보건의료 환경을 고려해, 의사회 주축 연결망을 구축해 지역사회 노인돌봄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지역윤리위원회 활성화는 신규 회원이 보건소에 개설 신고를 하기 전, 강서구의사회에 경유해 회원 자격을 확인하고 교육을 안내하는 등 사무장 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