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국립암센터, 암 발생 관리 고도화 위한 협력 논의
암 초과 발생 모니터링 등 협력 지속
등록: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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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의사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암 역학조사 사업체계 개편에 있어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데이터 연계 현황을 점검했다.
질병청은 11일 오전 10시 국립암센터에서 '질병과리청-국립암센터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질병청에서는 지영미 청장을 비롯해 만성질환관리과장, 만성질환예방과장, 건강영양조사분석과장, 역학데이터분석담당관, 유전체역학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립암센터는 양한광 원장과 연구소장,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 암등록감시부장, 데이터활용팀장 등이 자리했다.
질병청은 '암관리법' 제16조에 따라 암 발생의 원인 규명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암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행 암 역학조사는 민원 접수를 기반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질병청에서는 이를 보완해, 암 초과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특이 사항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사업체계로 개편하고자 한다.
암 초과 발생이란 일정 기간 어떤 지역의 인구 집단에서 기대된 수준보다 더 많이 특정 암이 발생한 경우로, 질병관리청은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수집·보유하고 있는 암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암 초과 발생 지역에 대한 역학조사 필요 여부를 중앙에서 먼저 검토하고, 모니터링에서 특이점이 발생하는 등 조사 필요시 국가 주도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에서는 암 역학조사 사업체계의 개편 방안뿐 아니라 K-CURE사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한 데이터 연계 현황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암센터가 수행 중인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에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자료를 연계·개방하는 등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질병관리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암 환자 정보를 연계한 261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로 K-CURE을 통해 개방하고 있으며, 이 자료를 이용하여 암 환자에서 코로나 감염에 따른 치료 결과 비교 등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자료 간 연계를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는 예방접종 효과 평가 연구 등 원활한 연구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이 협업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연계·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장은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계된 양 기관의 데이터가 암 질환 극복 등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암 발생 위험 요인과 암의 발생 및 치료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초과발생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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