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가 7월 9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회원들의 문화복지를 위한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프로젝트로, 문화단체 '공간울림'이 주최한 문화정글 공연 중 하나인 'Hola Musica Espanola'를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스페인 전통 음악과 한국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대구시약사회 회원 110여 명이 참석해 무더운 여름밤을 품격 있는 문화로 채웠다. 참석한 회원들은 "팍팍한 약사생활의 가뭄 속 단비 같은 시간이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병미 회장은 "처음으로 시도해본 문화행사였지만 많은 회원들이 함께해주셔서 공연이 더욱 빛났다"며 "무더위에 지친 약사님들께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약사회는 이번 행사가 회원 간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부 회원들은 공연장과의 거리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향후에는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한 문화행사를 기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