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경제 예측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오는 2030년 CAR-T 세포요법 시장규모가 390억엔에 이르면서 2024년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후지경제는 고가이지만 치료요건을 만족시키는 의료시설이 늘고 있고 환자 수가증가하면서 시장규모가 2024년 200억엔에서 2030년 390억엔으로 6년간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CAR-T 세포요법 대상제품은 체외로 빼낸 환자세포에 목적한 유전자를 도입·발현시킨 뒤 다시 체내로 되돌리는 방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현재 혈액암분야에서 2019년 '킴리아' 승인을 필두로 '예스카타' '브레얀지' '아베크마' '카빅티' 5개 제품이 승인을 취득했다.

후지경제는 "CAR-T 세포요법이 혈액암인 림프종과 급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에서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혈액암을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고형암에 대해서도 1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NK세포를 이용한 CAR-NK 세포 치료제품도 개발되고 있어주목된다.

한편 후지경제는 줄기세포나 조직공학에 기초한 환자 본인세포나 조직을 이용해 치료하는 재생의료제품에 대해서도 시장규모가 2024년 56억엔에서 2030년 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외상성 뇌손상에 수반하는 만성기 운동마비 개선에 대한 효능효과로 조건 및 기한부 승인을 취득했으나 현재 출하불가 제한을 받고 있는 '아쿠고'(AKUUGO)가 향후 시장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발품이 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증가와 기존제품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시장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