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팔도비빔면의 오랜 인기 비결로 색다른 콘셉트와 품질 향상을 꼽았다. 

팔도는 “치열한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기 위한 ‘역발상’에 집중, 특히 액상스프 제조에 노력을 기울여, 분말스프 대비 안정성과 품질 유지의 난이도가 높아 어려움이 따랐지만, 2년여 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으로, 액상소스는 원물을 분쇄해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원료 수급 상황이 매번 달라 공정상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에 팔도 연구원들은 제품의 균일한 맛을 위해 산지를 직접 다니며 원재료를 수급하고 있다.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서, 제품을 연중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계절별 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우동 국물 스프 등을 첨부한 한정판 누적 판매량은 3500만 개에 이르며, 동절기 판매량은 2014년보다 200% 증가했다.

팔도 이수향 마케팅1팀장은 “‘팔도비빔면’이 20억 개 판매고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