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우베(UBE)는 14일 자사가 합성하고 구마토모대와의 공동연구로 유용성을 밝힌 Nrf2 활성화제 'UD-051'에 대해 구마모토대발 벤처회사인 GALTS Pharma에 전세계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UD-051은 'Nrf2'와 'Keap1'의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저해함에 따라 Nrf2를 활성화하는 저분자화합물로, 알포트증후군과 신장질환에효과를 발휘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포트증후군은 현재로서 유효한 치료제가 없고 주로 대증요법으로 레닌-안지오텐신계 저해제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어 신대체요법을 받는 경우가 있다. Nrf2는산화스트레스나 염증반응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전사인자인 점에서 최근 신장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새로운 신약타깃분자로주목을 모으고 있다.

UD-051은 Nrf2를 현저히 활성화함에 따라알포트증후군 모델 쥐에서현저한 신장보호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레닌-안지오텐신계 저해제와의 병용으로 신부전 진행을더욱 억제시키고 알포트증후군 모델 쥐의 생존기간을 현저히 연장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