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올해 2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감원 공시 내용을 보면 SK바사는 이 기간 37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99억 원)보다 적자 폭을 2배 가까이 키운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4억 원에서 –168억 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매출은 전년 2분기 268억 원에서 올해 2분기 1619억 원으로 504.5%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은 더 악화된 셈이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164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 당기순이익 -209억 원이었다.

회사측은 이와관련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실적 편입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면서도, 손실이 확대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회사측은 지난해 1000억 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는데, 올해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2025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

구분(단위: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 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율(%)

(2Q25)

(1Q25)

(2Q24)

매출액

당해실적

161,860

154,558

4.7

26,777

504.5

누계실적

316,417

154,558

-

49,048

545.1

영업이익

당해실적

-37,395

-15,126

-147.2

-19,940

-87.5

누계실적

-52,521

-15,126

-

-48,042

-9.3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16,779

-4,071

-312.2

-11,409

-47.1

누계실적

-20,850

-4,071

-

-25,127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