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체인 우리바이오가 제조한 일부 제품에서 식품첨가물 기준 위반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들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조치 대상은 ▲글루타치온 화이트 구강용해 설하멜팅정 ▲맥주효모 비오틴 ▲보령 짜먹는 엘(L) 아르기닌 6000 부스터 ▲글루타치온 화이트 구강용해스틱 ▲간편하게 이롭 퓨어 밀크씨슬 500 ▲비오효모맥스 등 총 6종이다.

‘글루타치온 화이트 구강용해 설하멜팅정’은 우리바이오가 제조하고, 동화약품이 판매하는 제품으로, 식품첨가물인 아셀렌산나트륨이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경기도 안산시청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년 11월 20일과 2026년 11월 7일인 제품이다.

‘맥주효모 비오틴’은 드림리더가 판매한 제품으로, 이 역시 아셀렌산나트륨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소비기한이 2026년 11월 24일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보령 짜먹는 엘 아르기닌 6000 부스터’는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판매한 제품으로, 식품첨가물 수크랄로스가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비기한은 2025년 11월 21일이다.

‘글루타치온 화이트 구강용해스틱’은 ‘설하멜팅정’과 마찬가지로 동화약품이 판매 중이며, 아셀렌산나트륨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대상에 올랐다. 소비기한이 2025년 10월 11일과 2026년 4월 21일인 제품이 해당한다.

‘간편하게 이롭 퓨어 밀크씨슬 500’은 이롭코퍼레이션이 판매하며, 가교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이 기준에 부적합해 조치가 내려졌고, 소비기한은 2025년 9월 10일이다.

‘비오효모맥스’는 그레이트판다가 판매 중인 제품으로, 아셀렌산나트륨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나타났으며, 소비기한이 2026년 9월 3일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제품을 반품해 주길 바란다”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도 제품을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