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신유빈 기자] 빠르면 내년 5월부터 제1형 당뇨병이 장애로 인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1형 당뇨병 장애 인정을 위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 스케줄 등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시행 규칙 및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 및 법제처 심사를 올해 9월까지 진행하고, 10월에 공포 및 내년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달 18일부터 복지부는 부처안을 확정하고 관계 기관의 의견을 조회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고시 개정안(초안)을 마련했다고 경과를 밝혔다. 초안 마련을 위해 7월 16일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장총, 장총연, 지장협, 한시련, 1형당뇨병환우회 등 단체, 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민연금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이 참석했다.

내년 시행일까지 복지부는 장애유형 신설과 관련한 사회보장시스템과 국민연금공단 시스템의 개선, 심사 매뉴얼 마련, 담당자 교육 등의 준비를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