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농심이 35년간 용기면으로만 판매해온 '새우탕면'을 봉지라면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봉지면 새우탕면은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1989년 출시된 '새우탕큰사발면'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깊고 시원한 해물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새우를 기반으로 한 진한 해물 국물에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 다양한 건더기를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식 출시를 위해 후첨 분말을 새롭게 추가해 새우 풍미와 시원한 맛을 한층 강화했으며 이는 기존 용기면과 차별화된 봉지면만의 특별한 구성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농심은 지난 2월 대형마트 한정으로 봉지면 새우탕면을 시범 출시했다. 당시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계획된 물량이 완전히 소진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온라인 리뷰에는 "새우와 해물 맛이 진하고 칼칼해 마음에 든다", "건더기 구성이 알차고, 쫄깃한 면 식감이 좋다" 등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상시 판매를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월 한정판 출시 당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들로부터 깊은 새우 풍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며 "해물라면의 대명사 농심 새우탕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