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이 지난 14일 청도 더그레이스컨트리클럽에서 8개 골프 동호인회 대표 선수와 회원 110여명이 참가한 속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회원을 비롯해 영남 5개 지부 임원, 치과 단체 대표, 각 골프 동호인회 선수들이 참가해 단합과 친목을 다지며 골프실력을 겨뤘다.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오른쪽)이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도시樂대전이 우승을 차지하고 상아회가 준우승, 북치회가 3위에 올랐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임정열 회원이 72타로 우승, 이수경 회원(74타)이 준우승, 손창용 회원(75타)이 3위를 기록했다. 니어리스트는 이지미 회원(1.3m), 롱기스트는 권태익 회원(240m)이 선정됐다.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친선조에서는 박근홍 회원이 우승, 민경호 회원이 준우승, 허영주 회원이 3위를 차지했다. 니어리스트는 곽선태 회원(1.2m), 롱기스트는 제갈인재 회원(245m)에게 돌아갔다.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회가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가을의 풍성함처럼 우정과 나눔이 더욱 깊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해 주신 모든 회원과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창석 준비위원장은 "정성껏 모아주신 성금은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 전달될 예정이며, 오늘의 나눔이 가을 햇살처럼 널리 퍼져 따뜻한 계절의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오는 11월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등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