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9월 29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함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식물성 대체식품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축되는 센터는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이며, 원료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식물성 원료에서 단백질을 분리하는 시설과 분리된 단백질을 조직화하는 기술을 연구ㆍ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들어선다. 고가 장비인 압출성형기 등을 기업과 공유, 직접 생산 또는 위탁 가공을 지원함으로써 기술력이 부족한 벤처ㆍ창업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수출 확대와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식물성 원료ㆍ제품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덕호 이사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가 식품산업의 실용적 기술 개발과 산업 협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식물성 원료의 국산화와 글로벌화를 통해 수출시장을 견인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함께 참여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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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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