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위생 시스템 구축과 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실의 첨단 기술과 산업 현장의 요구를 연결하고, 국민 식생활의 기본 가치를 지키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며 K-급식ㆍ외식 산업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이 ‘K-Food를 넘어 K-급식으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K-급식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식품안전정보원 고소연 선임연구원과 아워홈 엄태건 팀장이 각각 해외 주요국의 위생 규정, 산업체 스마트 위생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상지대 이해영 교수는 국내 학교급식의 현주소와 K-학교급식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식생활의 공공성과 인권 중심의 급식문화 정착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백문연 차장은 고령화 시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고령친화식품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에듀웨이 김성학 대표는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직무 활동을 통한 상호 존중 문화 확립 방안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식중독균 제어를 위한 최신 기술과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주성ㆍ임정아 선임연구원, 임민철 책임연구원은 바이오필름 제어, 박테리오파지 활용, 주름형 표현 패턴 기반 제어 기술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위생관리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외식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웰스토리 이강권 부사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순규 연구관, 고려대 홍지연 교수 등 산ㆍ관ㆍ학 전문가들은 K-푸드 수출 상생 모델, 급식ㆍ외식 영양 정책의 발전 방향,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식이 기술 등을 제안했다.

김명희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K-급식ㆍ외식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K-푸드의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심도 있는 내용들이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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