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에 기업 전시사로 참가해, 뇌졸중 AI 솔루션과 관련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 경제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전시에서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병원 간 영상 공유 플랫폼 등 응급 진료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는 최신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글로벌 학술지 발표 성과를 공유하며 기술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AI 솔루션의 분석 과정과 결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각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APEC 회원 경제체 관계자들은 한국 의료 AI의 발전 수준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뇌졸중 치료에 AI를 활용할 경우, 막대한 후유증과 의료 비용 지출을 수반하는 질환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국가 의료 재정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자국 내 의료체계와 연계한 적용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가 이어지며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APEC 회의 참가가 한국 의료 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과 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 경제체가 참여해 경제·재정 협력 및 제도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주요 기업들의 전시와 발표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