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유업계 처음으로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을 ‘유기농멸균우유’에 적용, 시판에 나선다.

서울우유는 “재활용 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멸균팩(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며, “이는 종이, 폴리머, 알루미늄 3중 구조의 기존 멸균팩과 달리, 알루미늄층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인 만큼 일반 멸균팩보다 최대 10배 높은 재활용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유기농멸균우유(200ml)’부터 친환경 멸균팩으로 생산하고, 추후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유업계 전체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가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친환경’과 ‘최고의 품질’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잡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 지속 가능한 유업 모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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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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