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가 광주보건대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전라지역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협의체 및 국제세미나'가 11월 20일 광주보건대학교에서 열린다.

주제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의 현재와 미래"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중독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오전 9시 시작되는 세미나는 1부 몽골 올란바타르중독치료센터 간바트 센터장의 '국외 마약 중독자 치료재활 실제' 특별강연으로 출발한다. 몽골과학기술대 벌로르마 부교수가 통역을 맡는다.

2부 패널토의에서는 광주광역시약사회 김동균 회장의 사회로 '국내 마약 중독자 치료재활 현황 및 지역사회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광주보건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김진희 학과장, 조선대 약학대학 기성환 교수, 서울시마약관리센터 조성남 센터장, 광주지검 최정주 수사관, 광주함께한걸음센터 강미량 센터장이 참여한다.

전라지역 중독 재활 협의체 기관, 유관 실무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 강진승 지부장은 "지역 개입 체계 강화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독자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마약 중독 사회적 대응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