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성인 주요우울장애(MDD) 치료를 위한 항우울제 보조 요법 및 단독 요법으로 인트라셀룰라테라피(Intra-Cellular Therapies)의 ‘카플리타(Caplyta)’를 승인했다.

이번 FDA 승인으로 카플리타는 성인의 양극성 I형 및 II형 우울증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치료제가 됐다.

‘루마테페론(lumateperone)’ 주성분인 카플리타는 이전에 성인 조현병 치료에도 승인된 바 있으며, 이번 승인으로 사용 적응증은 네 개로 늘었다.

두 개의 임상 3상 시험 결과, 카플리타는 경구 항우울제와 비교해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 척도(MADRS)’와 ‘전반적 임상 인상 척도(CGI-S)’로 측정한 우울증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