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주력 브랜드 '미샤'를 둔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29억원) 대비 5.5% 줄었다. 영업손실 10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 따른 마케팅 선행 투자가 꼽혔다.

에이블씨엔씨는 “글로벌 마케팅 집중 선행 투자와 채널 전략 변화에 따른 조직 효율화 과정에서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일시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은 줄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호실적을 냈다.

미국 법인 분기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3분기 매출은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배, 전분기 대비 2.1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 시장 마케팅 강화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7% 상승, 분기 대비 11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블씨엔씨는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경쟁력과 매출 확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