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영남대병원(병원장 이준)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2025년 들어 최단기간 내에 심장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병원 내 동기간 대비 역대 최단 기록으로, 고난도 수술의 지속적인 증가와 향상된 치료 시스템이 결합된 성과로 평가된다.

영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관상동맥우회술, 판막수술, 대동맥수술 등 전 영역의 심장수술을 포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중증 및 응급 환자에 대해서도 높은 치료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심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팀과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최신 심폐기 장비와 최소 침습 수술 기술을 도입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이번 200례 달성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표준화된 수술 프로세스와 전문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로, 영남대병원이 지역 심장수술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장훈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이번 성과는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 치료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 연구역량 강화, 최신 치료기술 도입을 통해 지역 심장질환 환자들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심장질환 치료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