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맛과 풍미를 한층 강화한 프리미엄 호빵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1945년 황해도 옹진에서 ‘상미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SPC삼립은 80년간 대한민국 베이커리 산업을 이끌며 다양한 혁신 제품을 출시해왔다. 특히 1971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겨울철 대표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한 ‘삼립호빵’은 누적 판매량 68억 개를 돌파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프리미엄 호빵은 SPC삼립이 80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맛의 깊이를 더하다’라는 콘셉트 아래, 전통적으로 단맛을 내는 데 사용되어 온 ‘감주’와 ‘흑당’을 핵심 원료로 채택했다. 여기에 현대적인 제빵 기술을 접목하여 원조 호빵의 품격을 높이고 풍미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전통 감주의 은은한 단맛과 통팥의 식감을 조화롭게 살린 제품이다. SPC삼립 연구진은 최적의 온도와 발효 시간을 거쳐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내는 감주를 개발했으며, 감주를 활용한 탕종(밀가루를 물과 함께 끓인 것)을 반죽에 사용하여 더욱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통팥 앙금에도 감주를 첨가하여 부드러운 단맛을 더했다.

‘흑당단팥호빵’은 약과, 강정 등 전통 과자 제조에 사용되는 흑당을 활용하여 사탕수수 본연의 진하고 깊은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운 단팥 앙금과의 조화를 통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완성했다. 흑당의 풍부한 단맛을 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거쳐 흑당 시럽과 흑당 향의 최적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

두 프리미엄 호빵은 찜기에 조리할 경우 더욱 깊고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가 호빵을 천천히 데우면서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을 살려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신제품은 편의점과 삼립 공식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삼립호빵을 더욱 깊고 특별한 맛으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원조 호빵으로서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립호빵은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25년 시즌에는 신제품 14종과 1입 포장 제품 등을 출시했으며, 본격적인 호빵 시즌을 맞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는 우주인이 등장하는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 이 광고는 3D 아나모픽 기법을 활용하여 실제처럼 생생하게 호빵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