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이는 경북권역 종합병원 중 유일한 사례로, 병원의 우수한 입원 서비스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간병을 제공하는 제도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질 높은 간호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2024년 제1기 패널병원에 이어 이번 제2기(2026~2027년)에도 연속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적정 인력 배치와 병동 환경 개선을 통해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였으며,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패널병원은 제도 개선을 위한 정기 회의와 조사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운영 실태 공유를 통해 제도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선연 간호부장은 "이번 선정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