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가을 기자] 유한킴벌리가 20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2025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5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리드(LEAD)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ESG 리더십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 의제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인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는 370여 개 회원사를 비롯해 정부, 국제기구, 학계,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AI 시대의 기업 책임과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시장과 사회 구현’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고위 인사, 지속가능성 전문가 및 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나섰다.

‘LEAD기업’은 UNGC 10대 원칙을 지지하고 내재화한 회원사 중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SDGs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유한킴벌리는 2007년 UNGC 한국협회 창립 당시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윤리·투명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분야에서의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4대 가치 실천과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아 5년 연속 LEAD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 매출 비중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제품 환경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포장재에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 또는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인증(FSC) 펄프를 사용하며, 물만으로 화장지를 결합하는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도입하는 등 구체적인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을 통해 누적 50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유한킴벌리는 국내 최장수 숲 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비롯해, 10년째 이어온 좋은느낌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하기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등 기업 및 브랜드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