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지난 21~23일 부산에서 '2025 부산·타이중·후쿠오카 3국 치과의사회 국제회의'를 열었다.

세 도시가 순환 형식으로 번갈아 개최하는 이 행사에 김기원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장, 우상수 대만 타이중시 치과의사회장, 요시카네 토루 일본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한 3개국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교류했다.

2025 부산·타이중·후쿠오카 3국 치과의사회 국제회의

김기원 회장은 "부산, 타이중, 후쿠오카가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타이중, 후쿠오카 회장과 함께 우정과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올해 학술 세션의 공통 주제는 '의료분쟁과 임상에서의 어려움'으로, 타이중시 치과의사회는 의료분쟁 처리 사례를 소개하고, 후쿠오카시 치과의사회는 의료분쟁 현황 및 긴급 분쟁 예방시스템을 발표했다. 부산시 치과의사회 윤동인 법제이사는 부치의 의료분쟁 대응 체계를 소개했다.

부치 김나경 국제이사는 "이번 부산·타이중·후쿠오카 3국 국제회의가 학술적 성과와 더불어 세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더욱 깊이 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의료분쟁 대응을 비롯한 각국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나눈 교감은 앞으로 더 단단한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