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열린 '2025 국제 최신 팔꿈치관절 심포지엄(POSCHES 2025)' 단체 사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2일, 본관 10층 광제홀에서 '2025 세명기독병원 국제 최신 팔꿈치관절 심포지엄(POSCHES 2025)'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한수부외과학회가 주관하고 세명기독병원이 주최한 이번 국제 학술 행사에는 국내외 팔꿈치관절 분야 권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심포지엄은 *혁신적 팔꿈치 관절 수술의 발전(Advancement of Innovative Elbow Surgery)'을 대주제로 삼아, 영국, 일본 등 6개국에서 온 10여 명의 세계적 연자가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전략을 발표했다.

류인혁 원장(위 왼쪽)과 이지호 부장이 발표하는 모습, 해외에서 온 연자와 함께(아래)

해외 주요 연자로는 영국 에지힐대학교 및 라이팅턴 병원의 아담 와츠 교수, 케임브리지 대학병원 리 반 렌스버그, 서식스 대학병원의 조이딥 파드니스, 일본 이즈미 정형외과 병원 타카하라 마사토시, 오사카대학의 시마다 고조와 무라세 츠요시 등이 참여해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을 넓혔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의 정형외과 팔꿈치관절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적용성이 높은 실전 중심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주요 논의 분야는 △팔꿈치 골절 및 탈구의 최신 치료 전략 △3D 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재건술 △팔꿈치 인대 재건 최신 개념 △생체역학 기반 치료 접근 △고난도 증례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은 '팔꿈치 관절 후내측 회전 불안정성(PMRI)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으며, 이지호 부장은 전완부 종방향 불안정성에 대한 실제 집도 사례와 최신 술기 및 치료 결과를 소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류인혁 원장은 "국내외 석학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임상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고도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상지·하지·척추 분야로 세분화된 전문 센터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연평균 외래 환자 약 20만 명, 연간 수술 약 1만 건을 시행하는 등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