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2025 보건산업성과 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 개발 공로와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국가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알테오젠은 자체적인 영속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며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ALT-B4'는 기존 정맥 투여 방식의 의약품을 환자 편의성이 높은 피하 주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알테오젠은 MSD,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9조 4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의 이선배 상무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우수개발 분야)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상무는 'ALT-B4' 개발 당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PM으로서의 공로와 현재 RA 총괄 임원으로서 '테르가제주'의 안전성, 품질, 허가 전략 수립 및 규제기관 대응을 주도하여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상무는 "제품 개발 및 상용화 과정의 난관을 극복하며 이룬 회사의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개인의 전문성과 헌신 또한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규제 대응 전략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