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최연희)이 공동 주최한 제27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4일 경희대 치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희치대가 주관한 가운데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총 16개 팀이 참여해 기초치의학, 임상치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발표했다.

제27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

이 결과 유혜경(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의 '치수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치주염 개선 효능 및 기전 연구'가 대상을 차지했다. 연구내용은 치수줄기세포 엑소좀이 치주염의 염증 완화 및 조직 재생에 미치는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세포치료 전략으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권긍록 심사위원장(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담당 부회장)과 대상을 수상한 유혜경 학생(오른쪽)

△금상은 이화음·선지민·이유빈(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은상은 이서연(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이라나·정재용·조승완·주예원·하은지(경희대 치과대학) △동상은 이유은·고동원·조경민(원광대 치과대학), 전재민·양진우·김정우·오신혜(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긍록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은 "학생학술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며 치의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술 교류의 장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제28회 대회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