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양정의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이쿱이 나사렛국제병원과 협력하여 연속 혈당 측정기(CGM)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쿱의 '랩커넥트 CGM Live' 시스템과 연동 의료기기가 나사렛국제병원 현장에 적용된다.

2011년 설립된 아이쿱은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난 9월 출시된 '랩커넥트 CGM Live'는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의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병동 전체 환자의 혈당 추이를 통합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병원 내외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나사렛국제병원은 고령 환자 및 중증 질환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선정 및 대통령 표창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랩커넥트 CGM Live' 도입은 급성기 및 고령 환자의 혈당 변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의료진의 안전하고 정확한 진료 결정을 지원하며, 병원의 전문센터 확장 및 국제진료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쿱의 조재형 대표는 "랩커넥트 CGM Live는 병원의 혈당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실질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의료진이 환자의 혈당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랩커넥트 CGM Live 솔루션이 본원 의료진의 높은 수준의 의료 기술과 결합하여 환자 중심의 최상의 진료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고령 환자와 중증 질환 환자를 포함한 모든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