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양정의 기자] 알파경제가 국내 언론사 최초로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미디어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알파경제는 1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알파경제가 보유한 독자적인 AI(인공지능) 특허 기술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벤처기업 인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엄격한 기준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언론사가 이를 획득한 것은 이례적이다.

알파경제는 그간 AI 기반의 뉴스 분석 시스템과 빅데이터 활용 콘텐츠 제작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지난 10월에는 AI 모델 기반 콘텐츠 분석을 통해 노출 및 유입 효과를 개선하는 '언론 콘텐츠의 글로벌 배포 최적화 솔루션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뉴스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독자 경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파경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술 기반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진 미디어알파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알파경제가 단순한 언론사를 넘어 기술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췄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알파경제의 이번 인증이 전통적인 언론사들이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최적화는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