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K-SUUL AWARD’를 최초로 개최하고,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된 12개 제품을 2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지난 9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개 부문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175개의 중소기업이 366개 주류(탁ㆍ약ㆍ청주류 163, 과실주ㆍ맥주류 76, 소주류 59, 그 외 68)가 출품됐다.

맛, 향, 빛깔 등으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해외시장의 트렌드, 독창성ㆍ정체성 등을 반영한 서류 심사로 진행된 1, 2차 심사를 통해 출품 주류 중 부문별 3개, 12개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2개 제품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을 비롯해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국순당, 롯데칠성음료, OB맥주, 하이트진로, 롯데마트, 비지에프리테일, 우리술컴퍼니, 이마트), 인플루언서, 국세청 출입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평가, 선정됐다.

국세청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우수 주류를 시상하고, 제품ㆍ브랜드 스토리, 양조장 전경, 대표 소감 등을 소개했다. 

롯데칠성음료와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국순당은 우리 술의 해외 인지도 제고와 국내 중소 주류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세청의 수출 지원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주류 수출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12개 수상 주류는 국세청 인증마크 부착으로 해외시장에서 K-SUUL의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와 홍보 효과를 높이고, 대형유통사의 해외 현지 매장에 진열ㆍ판매 등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

또,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 주류박람회(B2B)의 ‘대한민국 K-SUUL관’에 우선 전시해 해외 주류 업계ㆍ바이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수상 주류의 수출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ㆍ해결하는 ‘찾아가는 K-SUUL’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수상 주류기업에 축하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K-SUUL AWARD’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K-SUUL AWARD 부문별 선정제품

<탁주ㆍ약주ㆍ청주류>

△도한 청명주(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산사춘(㈜배상면주가)

△조선약주(한국전통주양조장)

<과실주ㆍ맥주류>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오드린 농업회사법인㈜)

△복분자음(㈜배상면주가)

△사화유자(농업회사법인 맑은내일㈜)

<소주류>

△경복궁 소주(지비지 스피리츠㈜ 농업회사법인)

△김포 2025(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내외39(내외디스틸러리)

△사락GOLD(㈜선양소주)

△차이나타운(㈜열우물양조장 농업회사법인)

△코아베스트 보쉐 700(농업회사법인㈜ 코아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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