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우리나라 식품제조ㆍ가공업소의 약 80%를 차지하는 연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소규모ㆍ영세업체는 식품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인력, 시설 등 경영상 한계로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지 못하고 법령 위반을 반복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러한 식품 분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위반 유형 및 원인 분석, 제조공정 개선, 분석 실습, 점검 자료 제공 등 식품 제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기술 지원과 함께 자가품질검사 무상 지원, 미생물 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기초적인 위생ㆍ품질 지표는 현장 담당자가 직접 분석ㆍ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올해는 수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조미김, 냉동식품 등 제조업체를 찾아가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솔루션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달 중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개선 요령을 안내하는 ‘5분 위생관리 가이드’ 숏폼 영상을 제작, 식약처 유튜브에 공개하고, ‘업종별 개선 우수 사례집’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민생의 중심인 소규모 업체가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제조ㆍ유통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민 안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교육과 기술지원을 계속 확대하는 등 업계의 위생ㆍ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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