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산텐제약은 3일 싱가포르안과연구소(SERI)와 안질환에 대한 질환조절치료제(Disease-Modifying Therapy)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제휴로 차세대 공동연구인 'SONIC(SantenSERI Open Innovation Center) 2.0'을 실시하고, 녹내장, 안표면질환, 노안, 근시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IC 2.0은 2014년부터 지속된 SERI와 산텐의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쉽에 따라 2017~2023년 실시된 총 3700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공동연구인 'SONIC 1.0'의성과에 이어실현됐다. 이번 새로운 공동연구는 2100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로, 산텐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에 관한 전문지식과 SERI의 임상 및 중개의학에 관한연구능력을 조합해 녹내장 등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SONIC 1.0이 보다 탐색적으로 폭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한 것에 비해 SONIC 2.0은 보다 초점을 좁힌 타깃형 접근법으로 질환조절치료제의메커니즘에 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하다.

이번 공동연구는 2025년 12월부터2028년 11월까지 3년간 실시되며 2개의 새로운 임상단계 후보물질 창출과 세계적인 안과약 파이프라인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