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양정의 기자]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 SML제니트리가 일본의 분자진단 및 현장진단(POCT) 기업인 미라이지노믹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분자진단 및 POCT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MOU를 통해 SML제니트리는 일본 내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미라이지노믹스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SML제니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분자진단 및 POCT 제품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각사의 기술과 제품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신규 항목 개발 및 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분자진단, 여성 건강, 감염병 진단 분야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SML제니트리와 미라이지노믹스의 협력은 SML제니트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ML제니트리가 보유한 분자진단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미라이지노믹스의 POCT 제품력이 결합될 경우, 병·의원 및 검사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양사 제품의 인지도와 공급 확대에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SML제니트리 이동수 대표는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일본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