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정승원 대표가 지난 12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2025’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바이오 혁신 기술을 국내 연구 환경에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산업기술국제협력장관 표창은 산업 기술 국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기여하며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정승원 대표는 산업기술국제협력 연구과제의 책임자로서 국제 기술 협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과제는 역노화 기술을 활용하여 눈과 귀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미국 내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정 대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 개발 역량을 함께 성장시키는 ‘양방향 기술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해외 선진 기술의 국내 개발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국 현지 연구 인력 파견 및 국내 연구소와의 실시간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유기적인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연구진 교육 및 자문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술 내재화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정 대표는 2020년 한올바이오파마 합류 이후 다수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며 회사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뉴론 파마슈티컬, 턴바이오,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개방형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개발 및 역노화 기술 도입 등 해외 기술을 연구개발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개발, 연구 인력 교류, 기술 내재화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앞으로도 열린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