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직접적으로 인상하는 대신 중량 축소(슈링크플레이션), 원재료ㆍ원산지 변경, 복잡한 할인 체계 활용 등 소비자가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온라인플랫폼 시장에서 나타나는 가격정보 비대칭의 원인을 진단하고 문제적 가격 운영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뒤 가격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김영주 위원이 좌장을 맡고, 바른정책아카데미 김은경 기획실장이 ‘디지털 경제 시대, 물가감시운동의 의의와 발전방향’, 협의회 물가감시센터 홍연금 본부장이 ‘사례로 보는 소비자가격 문제’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서울대 소비자학과 사지연 교수,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총괄과 안석우 서기관, 산업통상부 중견기업정책관 유통물류과 고서기 사무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안혜리 사무국장이 패널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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