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외과 박진영 교수가 지난 12월 5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소아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5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박 교수의 임기는 2025년 12월부터 2년간이다.

현재 경북대병원 소아외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진영 교수는 소아 선천성 기형 및 소아외과 분야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대한소아외과학회 및 관련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소아외과 진료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2년간의 학회 운영 방향으로는 ▲국내 데이터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 체계 확립 및 학술지 경쟁력 강화, ▲전공의 및 전임의를 위한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술 술기 프로그램 개발 및 소아외과 진료 가이드라인 재정비, ▲희귀·중증 소아환자 전문 진료 체계 확립, ▲타 학회, 정부,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회원 참여 확대를 통한 열린 학회 운영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진영 교수는 취임 포부를 밝히며 "소아외과는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배들의 전통과 후배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국내 데이터 기반 연구, 체계적 교육, 환자 중심의 진료를 강화하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회원 모두의 참여와 연대로 만들어가는 투명하고 개방된 학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