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제이피르카(Jaypirca)’에 대해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

제이피르카는 최초이자 유일한 비공유 결합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또는 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에게 사용된다.

이번 승인으로 제이피르카는 치료 초기 단계 환자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됐으며, 2023년 12월로 예정됐던 후기 단게 소림프구성 림프종에 대한 신속 승인이 일반 승인으로 전환됐다.

이번 승인은 2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라이 릴리의 수석 부사장인 Jacob Van Naarden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의료진이 공유결합 BTK 억제제 투여 직후 제이피르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제이피르카가 환자에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약물이라고 항상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