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가 지난달 21~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심미치과학회(Asia Academy of Aesthetic Dentistry, 이하 AAAD) 정기 학술대회 및 연례 총회’에 참석했다<사진>.

 ‘Dentistry Unplugged’를 주제로 열린 제19차 AAAD는 새롭게 AAAD회장임기를 시작한 Dr. Nurul Huda Hasan이 소속한 말레이시아심미치과학회(Malaysian Association of Aesthetic Dentistry, 이하MAAD) 정기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됐다.

 대한심미치과학회에서는 김명진고문 장원건직전회장 김진환회장 정태욱부회장 이동운총무이사 김현동국제이사 이한나공보실행이사 이수형학술실행이사가 대표로 참여했다.

 아시아 각국 대표가 국제 연자로 참여한 이번 AAAD 정기학술대회의 국제세션에서는 정태욱 부회장이 한국 측 대표 연자로 ‘Bringing Bright Smiles to Patients with Implant Assisted Removable Partial Denture(IARPD)’를 주제로 강의하며 회원국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 마련된 ASEAN Dentistry Awards도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시상은 아세안 지역 치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제출된 우수 임상 증례들을 엄정한 기준으로 평가해 분야별로 상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 가운데 이수형학술실행이사는 뛰어난 임상 역량을 인정받아 Ivoclar 스폰서 부문 1위라는 영예로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단일 임플란트 부문과 다수 임플란트 수복 부문에서도 각각 2위를 수상하며, 총 세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학술대회 둘째날 아시아 회원국을 대표하는 국제연자들의 강연이 끝난 후에는 AAAD 연례총회가 열렸으며, 10개국의 심미치과학회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차기 AAAD 회장단 선거 및 개최지 선정, 추후 학회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장원건 직전회장은 AAAD 국제담당 부회장(Vice president for international)에, 김현동 국제이사는 AAAD 총무실행이사(Assistant Secretary)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마지막날에는 김진환회장이  2007년 이후 19년만인  2026년에서 서울에서는 두번째로 개최되는 ‘IFED WORLD CONGRESS 2026 SEOUL’를 아시아 회원들에게 널리 홍보했고, 함께 상영된 홍보영상은 아시아 각 회원국에서 온 치과의사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1990년 설립된 AAAD는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대만 스리랑카 10개국의 심미치과학회로 구성된 국제학술단체이며 제20차 AAAD 정기학술대회장소는 2027년 가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