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환인제약이 동국제약·진양제약·경동제약과 자사주를 맞교환하며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환인제약은 동국제약, 진양제약, 경동제약을 대상으로 15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처분한 자사주 물량은 동국제약 60만주(약 70억원), 경동제약 40만주(약 47억원), 진양제약 31만6880주(약 37억원)다. 3개사 역시 같은 날 자사주를 처분해 환인제약 지분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처분수량은 약 131만6880주, 발행주식총수의 7.08%에 해당한다.

같은 날 동국제약은 자사주 37만1987주, 경동제약은 77만4257주, 진양제약은 90만4391주를 환인제약에 장외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환인제약은 공시를 통해 “각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상호 교환하는 것은 당사와 동국제약·진양제약·경동제약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협력 관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계획으로는 “사업적 포트폴리오의 상호 보완 및 공동개발 추진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재무적 신뢰를 기반으로 전략적 연대를 강화해 장기적인 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